농식품바우처라는 단어를 처음 들은 날
마트에서 장 보다가 우연히 들은 단어였어. 앞에서 계산하시던 할머니가 뭔가 카드를 내밀었는데 직원이 “이건 농식품바우처 안 되는 품목이에요”라고 말하더라고. 순간 멈췄지. 농식품바우처? 그게 뭐지? 그날 밤에 찾아봤어. 생각보다 오래된 제도더라. 정확히는 ‘저소득층 건강한 식생활 지원사업’ 이게 공식 이름이야. 우리가 흔히 쓰는 선불카드 같은 형태로, 정해진 금액을 정부에서 충전해주고, 그걸로 신선식품을 …